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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기사 우습게 봤다가 피토한 2일...
글쓴이 김기웅작성일 2010-10-31 오후 9:35:40조회수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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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회 한 번에 필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경영학도로서 과거 4-5개 자격증 시험을 소위 '벼락치기'로 통과한 경험이 있었고,

때문에 사실 뭐 기사 쯤이야 하는 자만심이 앞섰던 게 사실입니다.

시험 3일 전에 시나공 책을 받았고 시험 전까지 네 시간 취침하면서 열공을 했드랬죠.

결과는 전자계산기 과락이었습니다, 우울하기 그지 없었죠.

근데 이게 왠 걸, 가답안을 마킹을 잘못했는지 합격이 된 겁니다.

그래서 '실기는 이렇게 벼락치기로 공부하지 않을테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또 다시 시궁창이었습니다.

강의는 한달 전에 신청했지만 역시 금주 목요일 밤, 정확히 시험 -2일 전에 동강을 들었습니다.

얼추 기본 강의만 계산해봐도 2000분이 넘었는데 남은 시간은 기껏해야 1500분 정도였네요.

강의를 쭉 지켜보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2.0 배속으로 ㄱㄱ.

이해가 되지 않거나 중요한 부분은 1.0 부분으로 차근차근 보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은 절대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처음에는 생소한 알고리즘에다 점점 압박해오는 시간이 집중력을 약하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업무 프로세스는 전공과목 통박을 굴리면 반쯤은 맞출 자신이 있었고,

신기술 동향이나 전산 영어는 그냥 운을 기대하면서,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자신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먼저 들었습니다.

대충 다른 강의를 다 들은 시각이 일요일 새벽 1시!

알고리즘 본강 볼 시간도 안나와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강의를 통해 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던 보수, 진법, 정렬 같은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쯤되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될 지 감이 오더군요.


대충 모든 강의에 눈길이라도 한 번 씩 주고 남은 시간은 세 시간.. 잤습니다.

유수 쌤이 워낙 자세히 저 같은 비전공자도 충분히 이해할만큼 자세히 강의해 주신 관계로,

왠지 모르게 필기 칠 때만큼은 떨리지는 않았지요.

에이 떨어지면 뭐 다음에 보지라는 생각도 있었구요ㅋ


1. 알고리즘

알고리즘 너무 쉬웠죠, 이번 시험 떨어지면 정말 억울했을 정도로 쉬웠습니다.

고사장에서 파본 검사하면서 알고리즘 보자마자 '만세'를 외쳤습니다.

게시판에서 많은 분들이 보수, 진법, 패리티 등을 꼽으시는 걸 보고 좌절했던 저였기에 말이죠.

차근차근 디버깅하면서 풀었습니다.


2.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처음에 보고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떠오르는 말이 있었죠.

유수 쌤이 지문을 뚫어지게 바라보면 정답은 떠오른다라는 말이 말이죠.

그냥 지문을 정말 뚫어지게 바라 보았더니 정말 지문 속에 답이 숨어 있있단 말이죠.

시간은 모자라지 않았으니깐요.


3. 업무 프로세스

역시 아는 바가 없기에 지문이 닳고 닳도록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1번 답은 경영학 전공하면서 많이 접해본 용어라 긴가민가 하면서 적었고,

2번 마르미는 적으면서 대폭소,

3번 CBD는 그냥 약어를 유추했습니다. 콤포넌트 개발이 CDM인ㄱ 그랬으니까,
       
     '컴포넌트 기반' 이라는 단어에서 C는 확실하고 B 베이스먼트일거 같아서 CBD ㅋ


4. 신기술 동향

왠지 생활이랑 관련될 게 나올 거 같아서 보안 관련 용어를 많이 외웠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대로 나왔네요.

은행에서 인턴하면서 들은 교육도 많이 도움이 되었구요.

다 금융권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5. 전산 영어

LED 하나 제대로 풀었고 MEMS, IPsec, NGN 다 찍었습니다.

적중률이 ㅎㄷㄷ 하네요.



결과는 알고리즘 30, 데이터베이스 24, 업무프로세스 20, 전산영어 8, 신기술 동향 8 맞았습니다.

결과는 가답안이 그대로라면 90점이네요.

2일 공부한 것 치고는 충격적인 점수가 나와서 집에 왔는데도 잠이 오질 않네요.

솔직히 알고리즘이 어렵게 나왔다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운도 많이 따라주었지만 강의 내용 곳곳에서 유수 쌤이 짚어준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알고리즘이나 DB, 업프 부분에서 유수 쌤이 실제로 문제풀이하시는 동강이 핵심이었던 듯,

그냥 머리 속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따라하면서 직접 푸는 것은 정말 체감이 다르네요.



고사장에 들어서면서 장난으로 유수 쌤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를 마음 속으로 외쳤는데요.

정말 다시 안 볼 것 같아서 한편으로 마음이 아련하네요.

시험 공부의 정석은 차근차근 주어진 과정을 밟아 나가는 것이겠지만,

자의든 타의든 저처럼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좀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분에게 유수 쌤 강의를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유수쌤 문제풀이 스타일이 인상 찌푸릴 정도로 몇번이고 처음부터 되풀이 하시거든요.

확실히 머릿 속에 문제 푸는 방법을 각인시켜 주는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수험생이나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수험생 여러분 조금만 더 수고하시구요.

전 이만 잠시 동안의 자유를 만끽하러 빠빠, 유수쌤 아디오~









내 용:
김미숙
555
2010/11/03 오후 7: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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